
1994년 5월 일요서울이 창간되었습니다.
일요서울은 그 시절에는 매우 빈곤했던 정치해설과 정국분석 분야의 새장을 열었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정치 현안들에 대해 쉽고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와 안목을 제공한 점은 무엇보다도 큰 공헌이었다고 예찬하고 싶습니다.
정권을 초월해 살아 있는 권력기관과 권력 실세들의 비리와 부정에 대해 겁 없이 써대는 필치에 오히려 독자들이 놀라는 사례가 부지기수로 많았습니다.
강하면서 재미있고 새로우면서 깊이 있는 일요서울 기사들은 중독성이 있다는 말도 듣게 될 정도였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일요서울TV를 통해 국회 상황을 포함 전방위적인 현장 특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일요서울신문이 앞으로도 권력의 이면을 무차별적으로 파헤쳐 그 남용을 막는 언론의 사명에 더욱 충실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재구 회장님을 비롯해 기자님들과 임직원 여러분!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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