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쌍방울그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정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이목이 쏠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을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 관련 사건의 공소장을 작성한 수원지검 형사6부 서현욱 부장검사가 공소장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한다. 형사6부는 대북 송금 사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을 지난해 6월 제3자뇌물죄 등으로 재판에 넘긴 곳이다. 최 처장의 발언은 해당 수사팀의 신뢰에 직접적인 타결을 줄 수 있어 베일에 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가 미국 출장길에 나서고 있다.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민간외교관으로서 측면 지원에 나서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이 회장은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안녕하세요"라고만 짧게 답한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출장 중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재계는 삼성이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 측근이 연루된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대한 금융사와 대기업 투자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면서 재계가 발칵 뒤집혔다.특검이 대기업과 금융사 약 10곳의 참여로 180여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그 돈이 사업적 투자였는지 보험성 거래였는지를 캐고 있으며 향후 특검 수사가 각 기업 경영진을 겨냥할지 초긴장 상태다. 일각에서는 과거 최순실(현 최서원)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처럼 대기업들이 현안 해결을 위해 김 여사 측

전국 소비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17개 기업, 45개 제품·서비스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7월 23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가 주관하고 ‘올해의 녹색상품선정위원회(공동선정위원장 전인수, 한승호)’가 선정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올녹상’은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상품을 발굴하고 녹색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상제도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돼 오고 있다.올해 선정된 녹색상품은 전국 8개 권

이재명 정부에서 네이버 출신들이 약진하고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 하정우 대통령실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은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 출신이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도 네이버 출신이다. 이에 정치권과 재계는 이번 인선이 디지털 대전환과 민간 주도 성장 기조 등 정부의 국정 과제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평가한다. - 인공지능(AI) 미래 기획수석에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 발탁- 중소벤처기업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목을 붙잡던 ‘사법 리스크 족쇄’가 10년 만에 풀렸다.사법 리스크로 인해 적극적인 경영 활동, 대규모 M&A 추진 등 많은 제약이 뒤따르면서 삼성이 암흑기를 맞이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이 회장의 무죄 선고는 그 어느 때보다 기쁜 속이다.과연 사법 리스크가 풀린 이 회장의 향후 어떤 경영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림과 동시에 그가 그리는 ‘뉴삼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대법, 1·2심과 같은 판단... “증거능력 인정할 수 없어”-사법리스크 마침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연이어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재조사 및 과세 가능성 질의가 이어지면서 당국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당국이 이 자금을 '불법 통치 자금'으로 보고 과세를 본격화하고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현재 진행 중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재판에 변수가 될 수 있다.앞서도 시민단체 '군사정권 범죄수익 국고 환수 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는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과 관련해 국세

기업들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 사업의 수익성이 강화됐다. 또 전략적 투자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이번 실적은 하반기 사업 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일요서울은 각 기업별 성적을 두고 누가 웃고 누가 울었는지 알아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1일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

이재명 정부 1기 경제를 책임질 부처 장관을 인선하는 청문회가 이번주(14일부터 18일)에 진행된다.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리며 공방을 예고하지만 무난하게 통과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일요서울은 14일 이번주 진행될 경제부처 수장들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알아본다.관계부처에 따르면 15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다.행정고시 38회인 임 후보자는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1·2·4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총선에 민주당 비례대

여야가 합의한 상법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계와 경제단체는 경영활동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특히 대주주 권한 제한 3%룰 합의로 인해 내부정보 유출 가능성과 외국 투기자본 공격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다. 국회는 이날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3% 룰은 지난 정부에서는 포함되지 않다가 이번 개정안에 새롭게 포함됐다. ‘3% 룰'은 상장회사의 감사위원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주요 임원 자리에 복귀한 것을 미뤄보면, 인근 씨의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재계 이목 집중... SK家 3세들의 외부 커리어 전략-경영 승계? 아직 이르지만… 눈길 끄는 행보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가 SK이노베이션E&S를 퇴사하고

삼성家 세 모녀가 1년 사이 5조 원 넘는 주식담보대출을 실행하며,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의 '빚으로 지배력 유지' 실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50대 그룹 총수일가의 담보대출은 10조 원에 육박했다. 이에 더해 일부 그룹은 오너 지분 전량을 담보로 설정해 주가 하락 시 경영권 위협 가능성까지 제기된다.-코오롱·롯데도 담보비중 80% 이상…신동빈, 대출 늘려 10위 올라-“지배력 인질 된 지분” 반대매매 가능성에 시장 우려 커져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왜 보유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이유에 관해 궁금증이 생기

"11전 11패." 신동주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또 다시 무산됐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이다.신동주 회장은 정기 주총 직후 입장문을 내 "롯데그룹의 위기를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주총 결과와 무관하게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쇄신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영 복귀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핵심 공약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이끌 부처에 기업인 출신을 전진 배치하면서 민관이 함께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네이버 출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장관 후보자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한성숙 네이버 고문 등 정보통신(IT) 기업인 출신을 각각 지명했다.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된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까지 더하면 새 정부에 합류한 기업인은 벌써 네 명이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검찰과 경찰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구본무 선대 회장 유언장 관련 논란이 일단락됐다.유족 측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다만 유족 측이 제기한 상속 분쟁 청구 등 민사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는 지난 18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상대로 유족 측이 제기한 ‘특수절도’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이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 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준수율은 지난해 50.1%에서 소폭 상승한 54.4%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삼성 등 5대 그룹 총수 및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2일이나 13일 중 하루를 유력한 일정으로 검토 중이며, 현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이를 조율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이른바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과 함께 류진 한국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전문지 Golf Inc.(골프아이엔씨)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Most powerful people in Asia)’에서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위상을 굳건히 했다.Golf Inc는 5월 발행한 미국 본지에서 한국 골프 대중화 및 전 세계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을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소개했다.Golf Inc는 “골프존 창립자 김영찬 회장은 수년간 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민간 경제사절단이 지난달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이번엔 프랑스로 향했다. 사절단은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및 프랑스 정부 ․ 경제계와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올해 행사에서 특정 국가와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를 갖는 것은 한국이 유일해 관심이 집중된다.-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 기대”-CJ, 대한항공, 현대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8년여 만에 조 단위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열풍이 산업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고려해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힐 수 있는 공조기기 제조 기업을 선택하면서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2조4000억 원’ 플랙트 인수합병... “산업 트렌드인 ‘AI’에 발맞춰”-“기존 사업과 결합해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지난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