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전쟁’ 경기도 반응은?
‘수도권매립지 전쟁’ 경기도 반응은?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1-05-29 12:28
  • 승인 2021.05.29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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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해 10월3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해 10월3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수도권매립지)를 두고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내부적으로 어떤 논의를 하고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를 두고 인천시는 더 이상의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서울시와 경기도는 더 쓸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경기도는 논의에서 한발 빠져 있는 분위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매립지 재공모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요서울에 “1차 공모 때는 문의가 몇 군데 지자체에서 왔다고 하더라. 이번에 (매립지) 면적을 줄이는 등 신청 요건을 완화해 재공모 했으니 큰 혜택이라고 본다. 이번 공모 때는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 의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체 매립지에 대해 4자 협의체가 모여서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매립지 2차 공모가 끝나면 이후 방향은 4자 협의체가 모여 협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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