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내일은 프로 (47) 아우디 ‘e-트론 GT’
[연속기획] 내일은 프로 (47) 아우디 ‘e-트론 GT’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1-06-04 20:18
  • 승인 2021.06.04 20:55
  • 호수 1414
  • 2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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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 e-트론 GT, 646마력에 제로백 3.1초
아우디 e-트론 GT는 순수전기차로 모터 구동으로 운직이므로 소음이 없다. 이에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 운전자의 주행의 기쁨을 채워주기 위해 아우디 특유의 시스템으로 사운드를 만들어 입혔다. 사진은 아우디 e-트론 GT의 사운드 생성 과정.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는 순수전기차로 모터 구동으로 운직이므로 소음이 없다. 이에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 운전자의 주행의 기쁨을 채워주기 위해 아우디 특유의 시스템으로 사운드를 만들어 입혔다. 사진은 아우디 e-트론 GT의 사운드 생성 과정.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며 지난달 국내 최초 공개된 아우디 e-트론 GT의 돌풍이 예고된다. 특히 함께 공개된 RS e-트론 GT의 경우 국내 공개된 전기차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운전자 뿐 아니라 뭇 드라이버들로부터 출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우디 RS s-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s-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지난달 20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메종 한남’을 찾았다. 아우디가 e-트론 GT 프리뷰를 개최한 곳으로 평소 뷰(view)가 좋기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아우디가 이번 행사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알 만 했다.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프리뷰 장소에 들어서자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에 e-트론 GT가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나란히 서있는 RS e-트론 GT는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자리한 취재진들은 아우디 측이 준비한 차량 소개와 내용 설명에도 두 대의 e-트론 GT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가까이 보고 싶은 욕심에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e-트론 GT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스포티한 느낌의 4도어 쿠페. 과하지 않은 절제된 디자인에도 아우디 e-트론 고유의 이미지를 간직한 채 그란 투리스모(GT)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e-트론 GT는 아우디의 기술력이 총 결집된 순수전기차로, 앞 뒤 차축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390kw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무려 530마력에 이르는 힘이다. RS e-트론 GT는 이를 넘어선다. 최고출력 475kw로 64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e-트론 GT는 4.1초, RS e-트론 GT는 3.3초에 불과하다.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 GT는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도로에 실현한 모델로 매혹적인 디자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편안함, 일상적인 실용성, 자신감을 주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선구적인 전기차다. 5:5에 가까운 하중 분포도를 보유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전기차는 내연기관 없이 모터의 구동으로 움직이므로 주행 시 소음이 없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아우디는 최첨단 음향 시스템을 활용해 보행자의 안전과 드라이버도 주행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e-트론의 주행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아우디가 공개한 주행 사운드 제작 과정은 얼마나 아우디가 심혈을 기울였는지 짐작케 했다.

아우디 RS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이번 e-트론 GT 시리즈에서 아우디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운전자 직관의 계기판 배치를 실현했다. 운전자의 습관과 운행 패턴에 따른 선호도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동행한 취재진들과 차량을 탑승하면서 e-트론 GT의 경우 후석(2열)의 무릎이나 머리 공간이 다소 협소함을 확인했다. 쿠페의 특성상 낮은 차체와 공기저항계수를 획기적으로 낮춘 데 그 이유가 있다. 

아우디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의 실내. [이창환 기자]

e-트론의 미려한 외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아우디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낮다.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이 거의 없고, 방음·방청에 열 차단 성능까지 갖춘 이중접합유리 등으로 주행 시 차량 고유의 사운드를 맘껏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이창환 기자]

특히 e-트론 GT는 아우디가 자랑하는 독일의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에너지 균형 및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는 시설로 차량 생산에 필요한 물류까지 친환경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곳에서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모두 아우디 브랜드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와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정을 통해 탄생된다. 

아우디 e-트론 GT의 2열.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의 2열.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이창환 기자]

연내 출시를 예고한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GT가 국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우디 RS e-트론 GT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모습. [이창환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모습. [이창환 기자]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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