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내일은 프로 (46) 캐딜락 XT4
[연속기획] 내일은 프로 (46) 캐딜락 XT4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1-05-28 18:23
  • 승인 2021.05.28 19:42
  • 호수 1413
  • 4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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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다르다” SUV ‘기준’ 캐딜락 XT4…수준 높은 드라이빙 선사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캐딜락 XT4를 드디어 만났다. 올 초 XT4 출시 행사 때 전시 현장을 찾았으나 감질이 났었다. 운전석에 앉았더니 “달리고 싶다”고 애원하는 게 느껴졌다. 시동을 걸 수 없는 아쉬움이 너무도 컸다. 그렇게 기다리던 XT4를 끌고 도로를 나섰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XT4는 분명 SUV지만 질주 욕구를 자극했다. 캐딜락의 세단, CT4나 CT5도 마찬가지였는데  핸들을 잡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심장이 두근댔다. 수많은 고가의 수입차들이 고사양과 높은 주행 성능을 가진 것과는 사뭇 다르다. 달려보면 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주관으로는 캐딜락의 과해 보이는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최근에는 캐딜락 고유 이미지는 간직한 채 세련미를 더한 느낌이다. 때로는 이점도 있다. 전방 차량이 룸미러를 통해 캐딜락이 따라오는 것을 확인한다면 다소 압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XT4에 캐딜락이 시그니처로 내세운 데이 라이트(Daytime Running Light)와 전방 디자인 적용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웅장해 보이는 차체 실루엣이 도로를 주행하는 내내 주위의 차량을 압도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보통 시승을 할 때는 차량과 대화를 한다는 생각으로 주행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눈으로, 핸들을 잡고 손으로, 페달에 올린 발로, 시트에 앉아 엉덩이와 등으로 차를 느낀다. 그렇게 주행에 집중하다 보면 온몸으로 차량과 소통을 하게 되는데 XT4는 이런 감각 전달에 충실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XT4는 저속 주행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으면 왠지 모를 쾌감이 올랐다. 시속 20km, 30km, 40km, 50km... 조금씩 오르는 속도가 XT4의 미묘한 엔진 회전 차를 전해왔다. 주행 중 감속 시 브레이크도 강한 제동력을 증명했다. 때로는 은근히, 때로는 신속하게 밟는 브레이크 페달의 단단함이 시승을 했던 차량 중에서도 상위로 꼽을만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은 XT4를 엔트리급 SUV로 내세우면서도 안전 사양 적용에 애를 쓴 모습이다. 각 필러와 사이드 레일(Side Rails), 플로어(Floor), 접합 부위에 고장력 강철 기반 소재를 사용했다. 충돌 시 충격 에너지의 효과적인 분산을 위해 바디 스트럭처(Structure)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고,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충돌 경고 및 제동 시스템, 진동으로 위험을 경고하는 안전경고시트(Safety Alert Seat), 보행자 감지 및 제동 기능이 포함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야간 주행 방향 지시등 및 코너링 램프 등 안전 우선으로 고려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XT4는 여유로운 주행성능과 더불어 강력한 퍼포먼스도 갖췄다. 2리터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238마력에 최대토크 35.7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했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 서스펜션으로 노면 반응을 제어하고 곡선 도로에서 민첩함을 보였다. 4개 휠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Twin-Clutch All-Wheel Drive) 시스템으로 오프로드나, 빗길 등의 상황에서 단단하게 도로와 밀착시키는 최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XT4가 SUV의 기준을 높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시승을 마쳤다.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캐딜락 XT4 시승. [이창환 기자]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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