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청작을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경쟁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티에리 프리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피에르 레스큐르 조직위원장이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이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옥자’(2017)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봉준호 감독은 칸 감독 주간 ‘괴물’(2006), 주목할 만한 시선 ‘도쿄!’(2008), ‘마더’(2009) 그리고 ‘옥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칸에 가게 됐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 간다는 내용이다.
영화에는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인 송강호(52)와 이선균(44), 조여정(38), 최우식(29), 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제 72회 칸 국제 영화제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귀향’, ‘줄리에타’의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심사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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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율 기자 se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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