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씨의 '웃자고 한 얘기'가 웃기는 까닭
김제동 씨의 '웃자고 한 얘기'가 웃기는 까닭
  • 장성훈 기자
  • 입력 2016-10-15 17:29
  • 승인 2016.10.15 17:29
  • 호수 1172
  • 63면
  •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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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2016-10-16 01:02:09 58.237.42.89
평소 김제동에게 특별한 호감이나 반감은 없었는데 이번 일은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지금껏 해온 행동으로 볼 때 비굴하게 회피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번 사안만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영창 논란이 시작되었을 당시 '맞습니다. 제가 개그하느라고 좀 과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그게 그리 중요한 사안입니까?'라고 했으면, '역시 김제동답다!!'라고 오히려 호응을 받았을 걸로 본다. 근데 도리어 협박하고, 회피하고 하니, 주변사람들이 '김제동이 왜 저럴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까?

김재한 2016-10-16 02:56:28 223.62.72.201
김재동 문제가잇다본다
핵심은빠뜨리고 다른걸트집잡는다
군고위관부행사 사회보앗것지 고로 포상도받앗것지???그런거다빼고 군영창 말하다 다른거이유대는건 아닌듯 행사 뛰고 포상은 빼고 일한거만 웃기네 ㅋㅋ

오호라 2016-10-15 22:11:59 58.237.42.89
이번 문제의 핵심은 김제동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보다도, 이것이 이슈화되었을 때 김제동이 페어플레이를 하지않고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든다', '나를 부르면 감당할 수 있느냐?' 등 논점을 피해가는 변명만을 늘어놓았다는 점에 있다. 이는 인간의 기본 도덕성의 문제로, 김제동은 이런 행동이 자신을 흠모하는 청소년들에게 끼칠 악영향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는 자세! 지금 김제동에게는 이 점이 결여되어 있다. 이는 또한 대다수의 국민이 김제동에게 실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호라 2016-10-15 22:22:07 58.237.42.89
김제동에게 묻고 싶다. 앞으로 어떤 자리이든 어떤 사안이든 '웃자고 한 얘기는 거짓인가 진실인가를 판가름할 필요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근데 김제동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오늘 모가수 콘서트에서 자신의 어머니 경험담을 하면서 '20년전인가 19년전인가 정확해야하는데..', '근데 어머니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엄마라고 부르는 중년여성이 그랬다'라고, 지금 상황을 비야냥거리는 토크를 했다. 참으로 딱한 사람이다.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심각하게 또 부끄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거짓말한게 뭐그리 자랑스러울까??

개그맨후보 2016-10-16 00:29:51 58.237.42.89
유지연씨! 지금은 말이죠. '그의 영창 발언은 개그에 불과했네, 어떻네'하는 것은 논란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핵심은 그게 아니고, 이토록 영창 진위 문제가 사회적으로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창을 갔는지, 안갔는지에 대해 시종일관 함구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요. 만약 김제동이 영창 논란 문제 자체를 아예 무시하는 나름의 방침을 세웠다면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관련 변명을 계속 하면서도, 영창갔는지 안갔는지에 대해서만 입을 다물고 있다는 점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는 것이지요. 간략한 대답 한마디면 모든 것을 종결지을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