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전 김주하 전 남편 내연녀 사이에 딸 가져
이혼 소송전 김주하 전 남편 내연녀 사이에 딸 가져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4-09-01 10:50
  • 승인 2014.09.01 10:50
  • 호수 1061
  • 1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이지혜 기자] 김주하 전 MBC 아나운서가 남편 강필구씨와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강씨가 올해 초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얻은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강씨의 내연녀 박모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딸을 출산했다. 강씨는 박씨 출산 후 병원에 들러 두 사람을 만났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김주하와 강씨는 서로 폭행으로 고소장을 주고받으며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결국 강씨와 박씨의 관계는 이혼소송이 진행되기 전부터 이어왔음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을 미국에서 알아본 목격자는 <우먼센스>에 “두 사람은 애틋함이 넘쳤다. 헤어질 때도 한참 부둥켜안고 떨어질 줄 몰랐다”면서 “강씨가 명백한 불륜을 저질러놓고 오히려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고소하는 등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털어놓게 됐다”고 밝혔다.

더욱더 충격적인 사실은 박씨의 존재를 김주하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김주하는 강씨의 불륜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발견했고 이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법정에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김주하도 박씨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씨는 “박씨는 비즈니스를 위해 몇 번 만난 사이일 뿐”이라며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해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또 같은 날 경찰에 강씨를 본인과 두 자녀를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강씨도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당시 강씨 측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이혼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강씨의 혼외자식 출산 사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hooks@ilyoseoul.co.kr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