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사, 방만경영 개선과제 이행 완료
한전 노사, 방만경영 개선과제 이행 완료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4-09-01 09:25
  • 승인 2014.09.0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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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신동진, 이하 ‘전력노조’)은 퇴직금 제도 개선 합의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전체 개선과제 12개 중 ▲장기근속 격려금 지원 금지 ▲경조휴가일수 공무원 수준 조정 ▲산재보상 외 순직조위금 추가지급 금지 등 11개 항목에 대한 조기 합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퇴직금 제도 개선(퇴직금 산정시 평균임금에 경영평가 성과급 제외)는 지난달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95.1% 투표, 87.1% 찬성으로 가결하고,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체 개선과제 이행을 마무리했다.

향후 한전은 노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근로조건에 영향을 주는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노사 공동의 조직문화 개선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만경영 정상화에 협조해 준 전력노조 조합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이라며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행복한 한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한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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