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경기도와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다음달 27일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DMZ 평화누리길 연천코스는 3개 시(연천·파주·김포) 행사 중 유일하게 상급자 코스(14km)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초·중급자 코스는 군남홍수조절지, 허브빌리지를 지나 왕진면사무소까지 8km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평화누리길에서 가을을 읽다(희망과 격려의 글귀로 코스 구간별 메시지 전시) △평화기원 풍선 날리기 △평화누리길 놀며 쉬며 퀴즈쇼 등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10m씩 걸을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해 DMZ 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이튿날인 28일에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개장 기념 자전거투어 특별행사가 열린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을 걷고, 자전거도 탈 수 있어 DMZ 일원의 자연, 역사,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9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집방법은 선착순 500명, 참가비는 1만원이다.
걷기 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협찬한 등산배낭을 기념품으로 주며 완주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