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 실시간 제공
경기도,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 실시간 제공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4-08-29 09:45
  • 승인 2014.08.2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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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도내를 경유하는 21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스마트폰앱, 경기버스정보2), 인터넷 홈페이지(www.gbis.go.kr, 모바일 m.gbis.go.kr), ARS(1688-8031)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2009년 첫 도입된 좌석제로 운영되는 M버스는 그동안 출입문에 설치된 적외선 센서로 승·하차 인원을 인식해 버스 전면에 빈자리 표시를 해왔으나, 이 방식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야만 빈자리 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제약과 함께 정보 오류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승·하차 인원 인지 방식을 출입문 적외선 센서 방식에서 교통카드 이용정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이동통신기술을 적용해 운행 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제공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시험운영 결과, 빈자리 정보의 정확도가 기존 75% 수준에서 95%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대에 상관없이 일정한 수준의 정보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5%는 현금승차 등으로 인한 경우로써 이는 버스 운전자가 빈자리 수를 보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인교 교통정보과장은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시작하는 새로운 서비스다”며 “어디서든 빈자리를 확인해 탑승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어 버스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말까지 도내를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에 대해서도 빈자리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정류소 안내전광판으로도 빈자리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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