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의료민영화 저지 위한 파업 돌입
서울대병원 노조, 의료민영화 저지 위한 파업 돌입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4-08-27 11:27
  • 승인 2014.08.2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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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서울대병원 노조는 27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와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정부가 의료민영화 계획이 담긴 6차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공공병원의 문제 해결과는 전혀 무관한 '가짜 정상화 대책'을 통해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 등 의료민영화 영리자회사인 헬스커넥트를 설립하고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첨단외래센터를 건설하는 등 의료민영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고 규탄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이날 오전 9시20분 서울대병원 로비에서 파업 돌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에는 필수 유지 인력을 제외한 간호, 원무, 의료기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월27~28일, 7월21~22일 두 차례에 걸쳐 파업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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