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승부사 박인비(KB금융그룹)가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2연패 및 시즌 2승을 달성해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맹추격하고 있다.
19일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균 11.17점을 획득해 지난 6월 30일 이후 8주 만에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1위인 루이스와는 0.57점 차이로 좁혀져 세계랭킹 1위자리를 조만간 되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인비는 후반기 들어 마이어 LPGA 클래식 준우승을 비롯해 위그먼스 LPGA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1위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박인비는 오는 21일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 클럽(파 72·6656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 출전해 시즌 3승과 세계랭킹 1위를 노릴 작정이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했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 위(미국), 렉시 톰슨(미국), 펑샨산(중국), 캐리 웹(호주),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4위부터 9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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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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