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안중근의사기념관과 공동기획하여 기존 하얼빈 여행 상품에 신설 코스를 추가해 8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하얼빈은 항일애국운동의 상징적인 곳이자 지난 1월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하여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얼빈 여행상품 역시 지난 3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새롭게 개편된 하얼빈 여행상품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하얼빈과 대련을 관광하는 3박 4일 코스, 하얼빈ㆍ연길ㆍ백두산 등반이 포함된 4박 5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3박 4일 코스 첫날, 하얼빈 국제공항에 도착 후, 하얼빈의 러시아로 불리는 성 소피아 성당과 러시아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한 하얼빈 최대의 번화가 중앙대가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일본군 악행의 현장 731부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역사적 현장인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기념관 등을 둘러본 후, 야간열차에 탑승하여 대련으로 이동한다.
셋째 날에는 여순감옥, 관동법원 등 대련 내 항일역사의 현장을 둘러본 후, 다음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다.
4박 5일 코스는 하얼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야간열차를 이용해 연길로 이동하여 두만강과 윤동주 시인의 모교 대성중학교 등을 둘러보고 백두산 천지, 장백폭포를 관광한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하얼빈은 국내인들에게 역사문화탐방으로 의미가 깊은 여행지다. 항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감을 부여하고자 역사적 의미가 깊은 코스들을 새롭게 추가하여 개편한 만큼 만족도가 높은 여행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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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