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여성 스포츠선수의 상금, 광고 출연 등 수입을 집계한 결과 김연아는 1630만 달러(약 167억4300만 원)로 추정돼 전체 4위에 랭크됐다.
포브스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김연아는 지금도 한국의 광고 스타이자 가장 인기있는 셀러브리티 중 한 명”이라며 “SK텔레콤과 계약을 추가했고 12개가 넘은 기업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위에는 러시아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2440만 달러(약 250억6000만 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무려 10년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위에는 2360만 달러로 리나(중국)가, 3위는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22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특히 1위~3위를 비롯해 10위권 안에 7명이 모두 테니스 선수였다.
5위는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인 데니가 패트릭(미국·1500만 달러), 6위는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1110만 달러), 7위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스웨텐(1080만 달러), 8위 아그니에슈카 리드반스카(폴란드·680만 달러), 9위는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64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10위에는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폴라 크리머(미국·550만 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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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