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천AG 출전 불발…레버쿠젠 차출 반대
손흥민 인천AG 출전 불발…레버쿠젠 차출 반대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8-13 11:24
  • 승인 2014.08.1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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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의 반대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손흥민을 오는 919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경기대회에는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손흥민의 2014 아시아경기대회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구단에 전달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지난 12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중요한 선수이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팀 전력을 고려해 차출할 수 없다는 답변을 전달해왔다.

이에 16강 이후부터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한차례 더 발송했으나 13일 새벽 레버쿠젠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없는 대회 참가를 위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하면서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협회 측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손흥민을 소집하기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13(힌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을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우리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와 오랜시간 동안 함께 하지 못할 수 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인천 아시안경기대회 출전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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