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위해 비즈니스 전세기 투입
대한항공,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위해 비즈니스 전세기 투입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4-08-08 17:59
  • 승인 2014.08.08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국내 후원사 중 처음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이 비즈니스 전세기를 투입해 성화를 봉송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9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성화 채화가 이뤄지는 인도 델리로 향하는 비즈니스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 비즈니스 전세기는 인천아시안게임 우호협력도시인 웨이하이에서 성화봉송행사를 마친 후 오는 13일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화는 오는 12일 마니산에서 채화되는 국내 성화와 인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 13일에 합쳐져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즈니스 전세기를 투입해 성화 봉송에 나서게 된 것은 아시안게임 성화 채화 방식의 변경 때문이다”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부터 제 1회 아시안게임이 개최된 인도 뉴델리에서 성화를 채화해서 봉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아시안게임 개최 국가에서 성화 채화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의 ‘프레스티지 파트너’(Prestige Partner)로서 성화를 안전하게 봉송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첫 걸음을 함께하고자 비즈니스 전세기를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이 성화 봉송을 위해 투입한 비즈니스 전세기는 글로벌 익스프레스 XRS(GLOBAL EXPRESS XRS) 기종으로 총 1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순항속도는 마하 0.82(약 879km/h)이며 최대 운항시간은 12시간 20분, 최대 운항거리는 1만1500km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