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일시 휴업…미야자기 감독 은퇴 영향 커
스튜디오 지브리 일시 휴업…미야자기 감독 은퇴 영향 커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8-06 10:43
  • 승인 2014.08.0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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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가 일시 휴업을 선언했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는 지난 6월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작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영 중인 '추억의 마니' 이후 제작 부문은 일단 해체된다"며 "당분간 신작 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영향이 가장 크다"며 "짧게 휴식을 취하면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알렸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상징과도 같은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은 지난해 9월 '바람이 분다'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스튜디오 지브리는 1985년에 설립돼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사진=뉴시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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