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은 김무성號' 당직 인선 착수
'힘받은 김무성號' 당직 인선 착수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07-31 17:54
  • 승인 2014.07.3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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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재보선 개표가 마감된 30일 오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재보선 압승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김무성 대표는 7.30재보선 이후로 당직인선을 미뤄오다 대승으로 끝나자 바로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김무성호'의 출범을 알렸다.

김 대표는 신임 비서실장으로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재선, 경기 안성)이 31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후보 측 핵심으로 활동했다. 김 대표의 의중을 잘 알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사로 비서실장을 낙점한 셈이다. 김 의원은 전략에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만큼 대표의 '메신저' 외 정무적 보좌기능도 맡을 전망이다.

김무성 대표는 비서실장 인선을 시작으로 7·30 재보선까지 미뤘던 주요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낸다. 윤상현 사무총장이 사의를 밝힌 데 따라 사무총장 인선도 관심을 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재보선까지 인사문제는 생각지 않았다. 차차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사무총장에는 유승민 의원(3선, 대구)이 당 안팎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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