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신임 비서실장으로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재선, 경기 안성)이 31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후보 측 핵심으로 활동했다. 김 대표의 의중을 잘 알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사로 비서실장을 낙점한 셈이다. 김 의원은 전략에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만큼 대표의 '메신저' 외 정무적 보좌기능도 맡을 전망이다.
김무성 대표는 비서실장 인선을 시작으로 7·30 재보선까지 미뤘던 주요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낸다. 윤상현 사무총장이 사의를 밝힌 데 따라 사무총장 인선도 관심을 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재보선까지 인사문제는 생각지 않았다. 차차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사무총장에는 유승민 의원(3선, 대구)이 당 안팎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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