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선]김무성, "최소 4석이상" 박영선, "6석 이상"
[7.30재보선]김무성, "최소 4석이상" 박영선, "6석 이상"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07-29 09:52
  • 승인 2014.07.2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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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인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현재 의석수는 147석으로 최소 4석이상 확보해야 하고 박상은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의석확보를 위해서는 5석이 필요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최소 6석 이상 확보해야 이전과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힘이 생긴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수원 팔달구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정부의 남은 임기, 민생경제 활성화로 서민의 주름살을 펴 드릴 수 있게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 후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대혁신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국민께 약속드렸다"며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국가 대혁신,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ㅋ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정권은 국민들에게 선거를 앞두고는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약속하곤 선거가 끝나면 뒤돌아서는 정권이 돼 버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새정치연합의 원래 의석은 5석이고 1석은 비교섭단체 의석"이라며 "6석을 차지하면 현장유지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은 불신정권"이라며 "최근에 벌어진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문제 그리고 7월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약속한 세월호특별법 처리도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4월16일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그렇게 의석이 확보되었을 때 이전과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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