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지역발전 함께 힘쓰고파
교육발전·지역발전 함께 힘쓰고파
  • 김정욱 
  • 입력 2004-11-19 09:00
  • 승인 2004.11.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가 살아야 교육도 살 수 있다.”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39·경기 남양주 갑)은 ‘경제살리기’를 강조한다. 교육위원회를 상임위로 두고 있는 최 의원은 “경제가 튼튼해야 교육을 비롯한 복지, 문화 등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과거 동국대 총학생회장 시절, 학생운동의 영역이 정치문제뿐만 아니라 교육문제도 포함된다고 생각했다는 게 최 의원의 말이다. 결국 그가 교육위에서 활동하게 된 것도 대학시절의 영향 때문이다.교육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니 만큼 국민을 위한 일의 하나로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최 의원의 생각이다. 최 의원은 또 국민을 위한 일로서 우선 자신의 지역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그의 지역구인 남양주시는 우선 지역의 방향성 설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산업, 문화 등 주거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 환경이 좋은 남양주 건설’을 위해 최 의원은 지역민과 행정관청에 자신의 의지를 전하고 동의를 구할 생각이다.특히 최 의원은 남양주를 교육의 도시, 교통이 좋은 도시, 치안이 잘 된 도시로 만들어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남양주에 특화된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한편 남양주를 문화, 예술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 의원이 해야 할 중요한 일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의정활동 지출 세비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싶다는 게 최 의원의 구상이다.그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세비는 OECD 국가중 최저수준”이라며 “막상 국회의원을 해보니 의정활동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국회의원의 세비는 국민들이 주는 것이므로 국민들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세비부분의 인상 필요성이 절실해지면 용기있게 ‘세비인상’을 얘기하겠다”며 의정활동비로 애로를 겪고 있음을 내비쳤다.국회에 첫발을 내디딘 최 의원이 바라보는 국회는 어떨까. 그는 “과거 1인 보스시대의 국회보다 관행적인 시스템은 많이 줄었다”며 “그러나 아직도 당리당략을 추구하는 면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지금의 국회는 민심에 신경쓰며 민의가 뭔지는 아는데 잘 투영되지 못한다”며 “정치적 입장으로만 민의를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그는 “민의를 알고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야 말로 국회의원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고, 그 정책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라는 게 최 의원의 생각이다.

김정욱  jkim@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