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의심되는 사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22일 오전 사체에서 유씨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1일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경찰청은 발견된 시신의 DNA와 유 전 회장의 친형인 유병일(75·구속 기소)씨의 DNA가 거의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발표에 누리꾼들과 시민들은 "믿을수 없다"는 분위기다.
누리꾼 'hhn*'은 "거짓말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유교주가 자살했다고???"라고 말했다. 또 누리꾼 's*****'은 "나는 100% 믿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 'SK1***'은 "얼굴이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부패했다는데 유일하게 손가락만 부패하지 않았다"라며 경찰의 지문감식 발표를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07***'은 "유병언이가 체포되어서 조사를 받게 되면 이자가 저지른 각종 비리와 연계되어 떳떳하지 못하게 이득을 차렸던 어느 특정세력이 자신들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는게 두려워서 병언이를 타살 한것 아닌가도 짚어볼만한 사안"이라며 타살설을 제기했다.
한편 누리꾼 '공*'은 "유병언이 유전자 검사는 평소의 방식으로 진행해선 안된다. 시신에서 세포채취부터 검사까지 모두 공개방송하라.채취한 세포를 진짜 유병언것으로 바꿔치기해서 유전자 검사하면 무조건 유병언이다 지금의 상황은 당연히. 이런 의심이 나오게끔 되어있다. 국과수는 투명하게 진행하라."며 유전자검사에 신빙성을 더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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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