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인도인에게서 구매한 대마 기른 20대 구속
여행중 인도인에게서 구매한 대마 기른 20대 구속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7-21 20:50
  • 승인 2014.07.21 20:50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강원 강릉경찰서는 21일 가정집에서 대마를 재배한 송모(29)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 5월 초순께부터 7월 중순께까지 강릉시 옥천동 자신의 집에서 대마 24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지난 4월 초순께 인도 여행 중 인도인으로부터 대마종자 100개를 구입한 뒤 밀봉한 후 바지주머니에 넣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이렇게 들여온 대마를 집 안에 온실을 만들어 발아시킨 뒤 집 화장실 옥상에 17주, 방 안에 7주 등 24주를 판매 목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씨의 불법 행위는 주민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대마 재배는 관할 시·군청의 허가없이 재배하면 불법이다. 경찰은 송씨의 집에서 대마 24주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가 '유튜브에서 대마 재배 방법을 습득해 대마를 재배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