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에릭슨, 5G 선행기술 ‘개인화셀’ 세계 첫 성공
SK텔레콤 & 에릭슨, 5G 선행기술 ‘개인화셀’ 세계 첫 성공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4-07-21 09:46
  • 승인 2014.07.2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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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이 세계적인 통신 기술 · 서비스 기업인 에릭슨(Ericsson, CEO 한스 베스트베리)과 5G 시대의 선행기술인 ‘개인화셀(Elastic Cell)’의 시연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인화셀’은 단말 근처에 위치한 복수의 기지국들이 뭉쳐 ‘사용자 중심(User-centric)’의 통신 환경을 제공해주는 신기술이다. ‘개인화셀’이 적용되면 단말 주변의 기지국들이 협력해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현재 단말이 기지국 경계를 넘어가며 발생 가능한 품질 약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시연에서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현재의 LTE 네트워크 대비 최대 50%의 전송률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개인화셀’ 기술의 2016년 상용화를 위해 꾸준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에릭슨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필수적으로 쓰여질 ‘개인화셀’의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기지국의 진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기술의 개발에 힘써 5G 시대에도 한국이 기술 경쟁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 에릭슨 본사에서 5G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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