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 되겠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 되겠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7-16 11:44
  • 승인 2014.07.16 11:4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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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뉴시스>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지며 ‘여성가족부 시즌2’ 시작을 알렸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공포의 외인구단 같은 부처로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우리는 출발점은 서로 달랐지만 이제 ‘여성가족부’라는 이름으로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며 국민을 위해 더욱 봉사했으면 합니다"라며 "우리 부처 특성인 구성원의 다양성이 현장행정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회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여성가족부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자부활전의 무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국민들의 고언(苦言)과 질책은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겠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더 이상 없어도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그날’은 양성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발전하며, 어떠한 가족이든 가장 단단하고 행복한 사회기초가 되는 날"이라며 "그날은 또한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든든한 엄마’, ‘믿음직한 멘토,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를 신명나는 일터로 만들고 전 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야근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체 의식을 키워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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