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배우 박시연이 1년 10개월 만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사건을 놓고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시연의 소속사 디딤531 측은 15일 한 매체를 통해 박시연이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TV조선 ‘최고의 결혼’을 통해 안방극방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시연은 이번 작품에서 앵커로 살다가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비혼모인 차기영 역을 맡아 일과 여자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시연이 오랜 만의 복귀에 ‘많이 긴장 된다’며 한결 더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면서 “배우 박시연으로서 제대로 된 연기력을 선보이려 많은 노력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시연은 극중 앵커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아나운서로부터 별도의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는 2012년 11월 종영한 KBS 2TV ‘착한 남자’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시청자들 앞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가움도 잠시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반감을 표시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가 될지를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시영은 지난해 3월 프로포폴 투약협의로 검찰에 기소돼 같은 해 12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항소를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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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