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정규 3집 수록곡 '레드 라이트(Red Light)'와 가수 신해철(46)의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U can)'이 KBS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는 KBS가 7월 첫째 주 접수된 242곡의 가요를 심의한 결과다.
KBS 측은 "'레드 라이트'는 중장비 제조회사의 특정상품 브랜드(캐터필러)를 언급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다 쥬기자, 싹 다 쥬기자, 몽땅 쥬기자' 등 선동적인 가사가 문제"라고 전했다.
이외에 밴드 '엘리펀트 쥬스'의 '관계중독'과 샘의 '투나잇(TONIGHT)'은 각각 욕설과 선정적인 가사를 담았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반면 같은 주 접수된 그룹 'god'의 '하늘색 약속', 가수 서영은의 '사치 사치 사치', 그룹 'AOA'의 '말이 안 통해' 등은 심의를 통과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