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오는 12일부터 토요일 배달업무 안한다
우체국택배 오는 12일부터 토요일 배달업무 안한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7-02 14:53
  • 승인 2014.07.0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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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오는 12일부터 집배원의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우체국택배가 토요휴무에 들어간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편배달에 한정된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가 오는 12일부터 우체국택배로 확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기존 토요일에 배달됐던 우체국택배는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배달된다. . 대국민 홍보기간인 오는 31일까지는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택배에 한해 토요일에도 배달할 예정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최근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이러한 실행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57월부터 토요일에는 우편배달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체국택배 때문에 지난해 기준 1553명의 집배원 중 매주 6000여 명이 매달 1.6회 토요배달을 해왔다. 이에 집배원의 연간 근로시간은 2640시간으로 국내 근로자 평균 209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시한성 택배에 대해선만 우체국당 1~2명의 집배원이 토요배달을 실시할 예정이나 이후부터는 전국적으로 토요배달이 없어지게 된다면서 하지만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기간은 비상소통기간으로 정해 토요일, 일요일 모두 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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