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평균 3.5개 분야에 입사 지원
구직자, 평균 3.5개 분야에 입사 지원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4-06-26 09:19
  • 승인 2014.06.2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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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구직자 절반 이상은 2개 이상의 직종에 입사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입사지원하고 있는 직종은 꼭 일하고 싶은 직무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6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4%가 현재 2개 이상의 직무분야에 복수로 입사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이 현재 입사 지원하고 있는 직종은 평균 3.4개로 조사됐다. 이는 꼭 일하고 싶은 직종 평균 1.8개의 2배 수준이다. 정말 일하고 싶지 않은 직종은 평균 1.1개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일하고 싶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대답이 절반에 가까운 44.6%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의 희망직무와 관계없이 취업만 되면 일할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직종을 복수로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서류전형 합격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49.5%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러 직종의 업무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어서’ 45.2%, ‘나의 직무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서33.3%, ‘입사 지원시스템이 여러 개 입력하도록 되어 있어서13.4%, ‘업무와 전공·적성은 무관하다고 생각해서10.2% 순이었다.

한편 꼭 일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최종합격 시 근무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85.5%그렇다고 응답해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절실함이 드러났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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