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스포츠 시즌 '먹방 응원' 적극 지원
외식업계, 스포츠 시즌 '먹방 응원' 적극 지원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4-06-25 10:53
  • 승인 2014.06.2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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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월드컵 기간 동안 ‘먹방 응원’ 지원을 통해 스포츠 경기 관람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먹방 응원 지원은 스포츠 시즌에 외식업계가 선보이는 공통적인 전략이다. ‘축제 기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응원을 돕는 일종의 스포츠 마케팅이다.

한국 피자헛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방문포장 1만 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피자헛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또는 카카오스토리 플러스 ‘소식받기’를 통해 친구가 된 고객에게 이벤트 페이지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피자 2만5천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KFC는 ‘응원 버켓’을 3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삭 하고 매콤한 맛의 핫 크리스피 9조각이 들어있는 응원 버켓은 다음달 13일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대한민국 경기를 밤새 응원한 고객들을 위해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 커피 데이’ 이벤트를 벌인다.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면 제한 없이 아이스커피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응원 관련 미션 수행 이벤트도 있다. 롯데리아는 응원 복장을 한 채 롯데리아 매장에서 응원 멘트를 외치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펀펀 이벤트’를 진행한다. 펀펀 이벤트는 축구 경기 전 날 매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아웃백은 붉은색 의상을 착용하거나 붉은색 소품을 소지하면 ‘스테이크하우스 바비큐 치즈 나초’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민국의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붉은색 옷을 착용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캡쳐한 쿠폰을 제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업계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월드컵 기간 동안 외식업계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생활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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