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지난 21일 오후 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로 동료 5명을 사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무장 탈영한 임모(22)병장이 K2 소총으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현재 군은 임 병장을 앰블런스로 강릉병원으로 이송 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걸로 알려졌습니다.
임 병장은 오후2시 55분쯤 고성군 명파리 야산 대치 현장에서 임 병장이 가지고 있던 K2 소총을 자신의 옆구리에 겨누고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현재 임 병장은 총상은 입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입니다. 사고 당시 임 병장 주변에는 임 병장의 아버지와 친형이 10여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임 병장을 설득중이었으며, 군 간부들도 무장을 해제한 채 임병장에게 다가가 투항할 것을 설득했지만, 임병장은 끝내 총구를 스스로에게 겨눈채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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