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 몸부림친다고 되는 것 아냐”
김무성, “대통령 몸부림친다고 되는 것 아냐”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06-20 17:10
  • 승인 2014.06.20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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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정치팀] 새누리당 당권도전에 나선 김무성 의원은 20"당 대표가 되면 비정상적인 당 운영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공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북 포항 남·북구 당협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공천권을 갖고 권력을 휘두르는 관행부터 반드시 없애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고 그런 박 대통령을 누구보다 잘 안다""위기에 처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김무성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권 재창출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위해서는 우파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나는 우파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차기 대권후보 거론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지 몸부림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지금은 당 대표 도전에만 모든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집안을 친일파라고 하는데 친일명부에 선친과 동명이인이 있어 오해가 생긴 것 같다""후진 양성을 위해 초등학교를 설립한 선친을 친일파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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