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소 버나드 지겔 소장은 “첫번째 상이 진정한 개척자이자 인도주의자인 황 교수에게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황 교수는 유엔에서 연설할 정도로 세계적인 과학자이면서 외교관”이라고 추켜세웠다. 치료목적의 배아복제를 옹호하는 미국 비정부기구(NGO) 가운데 하나인 GPI는 미국 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회담에는 황 교수를 비롯,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 심장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디베이키 박사, 텍사스 심장병원의 덴튼 쿨리 박사 등의 저명 의학자 및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휴스턴 메리어트 의료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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