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재·보선 최대 16곳 예상
7·30 국회의원 재·보선 최대 16곳 예상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06-13 17:11
  • 승인 2014.06.1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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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정치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재·보궐선거로 치러진다.

최소 14곳이 대상지역으로 확정됐고, 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도 줄줄이 예고돼 미니 총선’'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전남 나주·화순), 통합진보당 김선동(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 대상 지역이 14곳으로 늘어났다.

무엇보다도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 탓에 대상지역이 크게 늘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출마로 보궐선거 대상이 된 지역은 서울 동작을(정몽준), 부산 해운대기장갑(서병수), 경기 김포(유정복), 대전 대덕구(박성효), 울산 남구을(김기현), 수원병(남경필), 충주(윤진식) 7곳이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도전한 수원 정(김진표), 담양·함평·영광·장성(이낙연) 2곳과 무소속 이용섭 후보가 나선 광주 광산을 등 3곳도 포함됐다.

현역 의원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경기 평택을(새누리 이재영)과 수원을(새정치연합 신장용), 전남 나주·화순(새정치연합 배기운) 3곳이고, 전남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아 보선을 치르게됐다.

여기에 서울 서대문을(새누리 정두언), 충남 서산태안(새누리 성완종) 등도 오는 26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어 재보선 대상지역이 최대 16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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