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자재 유통사업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국경제가 짧은 시간 안에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과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들 기업가들은 독특한 경영이론과 기법들을 창안했으며 한국의 기업풍토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이론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삼성을 창업한 이병철은 인재제일주의를, 현대의 정주영은 생산의 혁신을, LG의 구인회는 인화모델을 각각 창안해 냈다.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들 1세대 창업자들의 도전과 혁신적인 창업정신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일요서울]은 한국 경제의 한 획을 긋고 있는 기업들의 창업스토리를 출판물 또는 기존 자료를 통해 다시금 재구성해 본다. 이번주 창업스토리의 주인공은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으로 국내 식자재 유통사업 이끌고 있는 아모제푸드시스템(대표 신희호)이다.
식자재 우선주의 고수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 공급
R&D센터 운영을 통한 고객맞춤 메뉴제안·제품개발
아모제푸드시스템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사 특성에 맞는 메뉴를 제안하고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모제푸드시스템 지정 농장인 아모제팜 운영과 더불어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 공급에 주력한다. 또 전국 일일 물류서비스와 해외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아모제푸드시스템은 식자재 유통사업의 주요 핵심 역량인 소싱·물류력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2011년 34%, 2012년 35% 등 매년 높은 매출 성장과 50% 이상의 거래처 수 증가 등이 증명해 주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아모제푸드시스템이 지난 3월 리우전략선포식을 기점으로 2016년 식자재 유통업계 선두로 자리 잡은 뒤 2020년 글로벌 시장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전략 제휴 통한 경쟁력
이러한 아모제푸드시스템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양질의 식자재 공급이다. 해외 소싱과 산지 직거래를 통한 식자재 공급으로 가격 경쟁력과 다양성을 확보해 고객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4년 글로벌식품기업인 미국의 뉼리웨즈푸드사(NewlyWedsFoodsInc)와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농업식품회사인 번기(Bunge)와 주력상품인 대두유 독점공급 체결했다. 홍콩 향기(hih-Kie) 커피 그룹과 커피원두 등의 독점공급을 체결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것이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외국의 유명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과 기술 등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국내에서도 사업 초창기부터 고수해온 ‘식자재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국내 유명산지와의 직거래 및 전략적 MOU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무엇보다 아모제푸드시스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9년 5월 완공된 ‘음성 CK(Central Kitchen)’는 다양하고 첨단화된 제조시설과 유통시스템을 통합한 선진국형 식자재 전문공장이다.
해당 공장은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메뉴 제안 및 제품 개발 ▲R&D(품질 및 위생)센터 운영으로 ‘안심 식재’ 구현과 원료, 공정, 고객관리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등이 운영방침이다.
이에 따라 음성 CK는 고객 특성에 맞춘 다품종 생산방식과 차별화된 제조기술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품질의 소스와 가공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소스와 드레싱, 오븐제품, 프라이드제품, 버거 제품, 마리네이트 제품 등 역시 고객사 특성에 맞는 메뉴를 제안하고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R&D(품질&위생)센터 운영으로 ‘인심 식자재’ 구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된 제품을 신선하게 제공하는 일 또한 완벽하게 처리한다. 아모제푸드시스템은 신선한 식품공급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물류부문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이천 HUB물류센터를 비롯해 음성, 영남, 나주 등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주도 및 산간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365일 1일권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는 1차량 2실(냉장/냉동) Cold Chain System 운영과 타코메타(일 배송 시 온도관리) 기록지를 고객사에게 전달함으로 제품의 신선도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
이처럼 아모제푸드시스템은 고객 성공이 곧 아모제푸드시스템의 성공이라는 신념 아래 전담 영업사원의 밀착 서비스와 쉽고 편한 전산 시스템, 365일 24시간 전문화된 상담원의 맞춤형 대응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제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오랫동안 외식업을 하면서 쌓아왔던 경험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맛과 품질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와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박시은 기자>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