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캔햄과 냉장햄 가격을 오는 7월 10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 품목별로 살펴보면 스팸클래식(200g)이 3300원에서 3580원으로, 백설비엔나(400g)가 5980원에서 6480원으로, 더건강한비엔나(160g)가 3060원에서 3380원으로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캔햄 9.3%, 냉장햄 8.8%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햄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뒷다리살과 미국산 앞다리살 공급물량 감소로 제조원가 부담이 크다. 국내외 돼지유행성설사병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원가압박이 심화됐다”며 가격인상 요인을 설명했다.
또한 “2011년 이후 가격인상이 처음이다”며 “20%가 넘는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9% 수준으로 제한해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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