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축빠와 냄비팬의 희망어시스트
[화제의 신간]축빠와 냄비팬의 희망어시스트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06-10 09:15
  • 승인 2014.06.1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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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굴리는 축구공, 맛있는 축구 이야기!

[일요서울ㅣ편집팀]월드컵 시즌, 축구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 축빠냄비팬이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놓는 축구 이야기. 이 책은 축구 전술에 관한 책도, 유명 축구선수의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축구 이야기다. 그리고 그런 축구 이야기를 통해 축구가 세상을 바꾸고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에게 월드컵은, 축구는 무엇인가?
이 책은 축구를 매개로 우리가 보고 싶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벼운 터치로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돼지 오줌보 공으로 접했던 축구에 대한 추억으로부터 개 발로 욕을 먹던 군대 축구 그리고 차범근과 황선홍으로 상징되는 축구 레전드, 오해와 편견으로 얼룩진 K리그 이야기, 축구 한 경기를 보기 위해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식당을 찾아 헤매고 온갖 매체를 뒤져야 하는 한국 축구팬들의 모습들.

월드컵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이야기는 물론, 내셔널리그(2부 리그) 이야기와 동네축구를 소재로 조금만 알고 보면 축구가 얼마나 재미있는 스포츠인지 이야기한다.

또한 축구에 얽힌 에피소드들과 현대축의 흐름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읽어가는 동안 월드컵에만 맞추어져 있던 시각이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무엇보다 K리그를 통해 아시아 한류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부산보호관찰소 풋살팀 창단,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구팀 창단 등 축구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이 책의 핵심이다.

병호, 한영현 공저 도서출판 청년정신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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