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재생 거점센터 건립 순조…주민밀착형 구도심 활성화 사업
전주시, 도시재생 거점센터 건립 순조…주민밀착형 구도심 활성화 사업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4-06-05 15:14
  • 승인 2014.06.05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의 지속가능한 주민체감형 도시재생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거점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노송동 천사마을에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거점센터를 착공하고 최근 터파기를 마친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시재생 거점센터는 전주시가 구도심 기능회복을 위해 기존 지역공동체를 해체하는 철거 재개발 방식에서 전환, 지역공동체로서 종합적 기능회복의 도시재생을 지향하고자 그 중심기능을 수행할 거점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1년에 국토부에 공모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비 90억 원(국비 45억 원, 시비 45억 원)을 투자해 3748㎡ 부지에 연면적 4761㎡(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얼굴없는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해 내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향후,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입주해  도시재생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시재생 거점센터의 세부 도입기능과 운영방안에 대하여는 전문가와 다각적인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단계적,구체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 거버넌스 기구로서 민간의 창의에 기초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여 전주시에 적극 제안하고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피드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주민체감형 도시재생을 구현하는 역할이 핵심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수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장은 “도시재생 거점센터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산위에 지역공동체의 창의적 노력이 더해져 도시기능을 회복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이라며 “한옥마을이 전주의 도시재생에 시작점이었다면 도시재생 거점센터는 전주시 도시재생 활성화에 제2의 비약점으로써 생활밀착형, 주민밀착형 구도심 활성화사업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