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56.8%…역대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높아
최종 투표율 56.8%…역대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높아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6-04 20:15
  • 승인 2014.06.04 20:1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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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투표율이 56.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129만6228명 중 2346만45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참여자 474만4241명(11.49%)과 거소투표 참여자를 합한 수치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지만,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54.5%)보다는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이번 6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2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1998년 이래 16년 만에 최고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8.4% ▲2회(1998년) 52.7% ▲3회(2002년) 48.8% ▲4회(2006년) 51.6% ▲5회(2010년) 54.5% 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치를 넘어섰으나, 경기와 인천은 각각 53.3%, 53.7%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 밖에 ▲부산 55.6% ▲광주 57.1% ▲대전 54.0% ▲울산 56.1% ▲세종 62.7% ▲강원 62.3% ▲충북 58.8% ▲충남 55.7% ▲전북 59.9% ▲경북 59.5% ▲경남 59.8% ▲제주 62.8%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되고 당선자 윤곽은 오후 12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초접전지역이 많아 5일 새벽에야 당선자가 확정되는 지역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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