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태희(34)가 중국 사극 '서성 왕희지(書聖 王羲之)' 출연한다.
김태희의 매니지먼트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가 40부작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에서 여주인공 '씨루이' 역에 캐스팅됐다."라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중국 최고의 서예가 왕희지(307~365)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 영화배우 왕레준(31·王仁君)이 왕희지를 연기한다.
김태희가 맡은 씨루이는 왕희지의 부인으로 왕희지가 서예계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도운 동반자 겸 조력자다.
김태희는 지난해 6월 종방한 SBS TV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두 번째로 사극에 출연한다.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김태희는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서성왕희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귀국했다. 이후 6월 중순께 중국으로 가 8월까지 항저우 세트에서 촬영한다.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중국 CF 촬영 등 현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그녀는 지난 26일 영화배우 임수정(35)과 함께 한류스타들의 인터뷰를 담는 중국 장쑤 위성TV '대니간성성' 마지막 회에 출연한 바 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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