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관리가 최고 급여
상하이 관리가 최고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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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29 09:00
  • 승인 2004.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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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인력관리 전문 인터넷 사이트 <중국인력 자원개발망>이 중국내 도시, 업종 및 기업별 주요 관리층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2004년 관리층 급여조사보고’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먼저 중국내 기업들의 관리층 월평균 임금은 6,050위안(한화 약 90만원)이며, 지역별로는 상하이가, 그리고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의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중국내에서 GDP수준이 가장 높은 10대도시의 관리층 임금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상해, 북경, 광주, 심천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는 현재 한국기업들에 인기있는 상해 인근의 공업도시 소주가 의외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1위를 차지한 상하이 관리층의 월 급여 수준은 8,278 위안(한화 약 125만원)이었고, 소주는 5,780위안(한화 약 87만원)으로 집계, 두 도시간에 약 2,500위안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2,500위안(한화 약 37만원)은 대졸자 초임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GDP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간에도 이처럼 적지 않은 임금차이가 있는 것이다.

업종별 순위로는 석유, 화학, 금융, 물류, 통신, 에너지 및 가전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런데 석유업종 관리부문의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석유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실적 호조 덕이라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주요업종별 관리층의 평균 급여액을 보면 전자기술부문이 5,960위안, 자동차 산업 5,700위안 정도, 광고 및 공공관계 5,500위안 정도, 그리고 도소매업 부문이 5,200위안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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