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우는 남자'의 쇼케이스가 지난 20일 저녁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됐다.
이정범 감독과 주연배우 장동건, 김민희, 김희원 등은 영화 속과는 다른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섰다.
장동건은 "조각미남의 얼굴로 살면 어떤 기분이냐"는 관객의 질문에 "나쁘지 않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속에서 유독 우는 장면이 많았던 김민희는 "울 때도 예쁘게 우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울고 나면 얼굴이 퉁퉁 붓는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장동건과의 대결구도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장동건은 싸움을 잘해서 못 덤비고 김민희와 싸운다"라고 답했다.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의 원빈, '우는 남자'의 장동건 등 조각민남과 호흡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감독은 "이럴 때라도 만나봐야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우는 남자'는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모경을 타겟으로삼은 자신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글·사진=헤이맨 뉴스>
정리=온라인 뉴스팀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