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소송 단골 계열사는
롯데그룹 소송 단골 계열사는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4-05-16 13:30
  • 승인 2014.05.16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롯데그룹 내 계열사 중 상장된 8곳의 소송현황이 나왔다. 현재 롯데그룹의 8개 상장사는 40여 건 이상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또한 소송가액은 총 4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 8개 상장사의 피소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4656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상장사의 공시내역을 합산한 것으로 공시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중 피소금액이 가장 큰 곳은 롯데손해보험이다. 피소금액은 2584700만 원으로 8개사 전체 금액의 55.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손해배상 등이 1059900만 원, 일반보험 등에 대한 손해배상 등이 1524800만 원이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전체 소송건수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롯데쇼핑의 피소금액은 9753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에서 손해배상 외 23건이 피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하이마트가 피소금액 6938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201112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피소되기도 했다. 하이마트가 매장 내 음악방송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4~6위는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로 피소금액 10억 원을 웃돌았다. 다음으로는 현대정보기술, 롯데제과 등이 피소금액 8000만 원~9000만 원가량으로 뒤를 이었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