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식품기업 S회장 자살 미스터리 추적
중견 식품기업 S회장 자살 미스터리 추적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05-13 08:30
  • 승인 2014.05.13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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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산경팀] 대통령 표창과 산업부장관 표창 등 모법 기업인으로 알려진 S식품 성모(67) 회장이 자살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성 회장이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회장의 집 책상에는 “먼저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짧은 유서가 발견됐다.

성 회장의 자살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반응도 양분된다. 안타깝다는 것과 속사정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어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모범납세자로 자기들이 뽑아놓고 세무조사를 연거푸 해대니..."라며 사정당국을 질타했다.

한편 S식품은 지난달 부터 탈세혐의로 세무조사를 받는데다 최근 식약처에서 구멍난 쌀떡볶이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판매중단과 회수조치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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