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엔 주호영 의원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친박계 3선 의원인 이완구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비박계 3선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단독 출마, 표결 없이 박수로 합의 추대됐다. 출마를 저울질했던 주류 측 인사들이 친박 분화와 계파 갈등을 우려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추대했던 것.
충남 홍성 출신인 이 신임 원내대표는 충남 지사를 역임, 여권의 대표적인 충청권 인사 중 한 명이다. 15ㆍ16대 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그러나 2009년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 지사직을 사퇴한 바 있다.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주 의원은 대표적인 친이계 핵심인사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 덕에 계파를 뛰어넘어 폭넓은 인맥을 갖췄다는 게 당내 인사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7122love@ilyoseoul.co.kr
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