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멀티히트로 출루머신 입증
추신수, 4경기 멀티히트로 출루머신 입증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5-06 14:29
  • 승인 2014.05.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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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6(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 6, 8회 잇달아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머신을 입증했다.

이날 그는 3회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0-5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상대팀 우완 선발 조던 라일스의 2구째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콜로라도 중견수 드류 스텁스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전력 질주해 시즌 6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조쉬 월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이날 팀의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8114번째 타석에서 라일스의 초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특히 라일스를 상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뽑아내는 저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3LA 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3출루 행진을 이어가면서 타율은 0.360으로 끌어올렸고 출루율도 0.482로 상승하며 아메리칸리그 타율과 출루율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2:8로 패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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