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지난달 27일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한 이후 지난 2일까지 총 9만391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출고가 인하, 저가폰 등을 선보인 것이 대규모 번호이동 고객 유치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KT는 영업재개와 함께 갤럭시S4미니, 옵티머스GK 등 전용 단말기의 출고가를 50% 이상 낮췄으며 출시된 지 20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도 저가폰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영업재개 이후 지난 2일까지 6일간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의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평균 약 1만5천명의 번호이동 고객 중 6000명이 저가형 단말기를 선택한 셈이다.
한편 KT는 최근 단독 영업 사업자에 대한 방통위의 현장점검과 관련해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영업 현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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