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라우스 관현악부터 말러 교향곡까지…대작들로 풍성한 서울시향 5월 공연
슈트라우스 관현악부터 말러 교향곡까지…대작들로 풍성한 서울시향 5월 공연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4-29 11:38
  • 승인 2014.04.2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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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이 풍성한 대작으로 5월 공연일정을 알렸다.

서울시향은 다음달 9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슈트라우스 대표작을 집중 조명한다. ‘슈트라우스와 오보에의 밤 : 하나 클래식 시리즈 2-III’ 무대에서 서울시향은 미국의 실력파 지휘자 휴 울프의 지휘  아래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연주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관현악의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다. 이 작품은 니체의 사상과 세계관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철학적으로 풀어냈다. 또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가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을 협연한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4번’도 연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월 23일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5번’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말러가 남긴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또 ‘암흑에서 광명으로’라는 독일 이상주의적 구성 원리에 충실한 작품이다. 
 
앞서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말러 교향곡 1, 2번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주 역시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를 위한 실황 녹음이 진행된다. 
 
한편 협연 무대는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쇼팽의 초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서울시향에 데뷔한다.
 
'슈트라우스와 오보에의 밤'은 5월 9일,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은 같은달 2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사진=서울시향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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