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ving]걷기 좋은 계절~ 발목 염좌 조심하세요!
[Health living]걷기 좋은 계절~ 발목 염좌 조심하세요!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4-21 14:56
  • 승인 2014.04.21 14:56
  • 호수 1043
  • 4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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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봄날을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따뜻한 날씨와 봄꽃들이 싱그러움을 뽐내는 계절인 만큼 활동량도 많아진다. 하지만 순간 발목을 삐어서 염좌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염좌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에 정상 운동 범위 이상의 충격이 가해질 때 인대가 늘어지거나 일부 찢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발목은 다른 관절보다 하중 부담이 크다. 반면 인대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염좌가 생기기 쉽다.

염좌를 적절한 치료 없이 그대로 방치하면 인대가 늘어난 채로 아물게 된다. 발목이 불안정한 상태로 남게 돼 끊임없이 발목 염좌가 반복되는 것이다. 발목 인대에 손상이 없고, 염증만 있는 경우라면 냉찜질과 압박 붕대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냉찜질을 하는 것은 혹시 모를 내출혈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는 응급처치일 뿐 맹신해야하는 치료법은 아니다. 발목 염좌가 심해면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진다. 수술 등의 외과적 방법으로 인대 재건과 안정성을 회복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를 찾아가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평소 발목주변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서 발목 염좌를 예방하는 게 좋다.

발목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한 방법에는 모래 위에서 걷거나 뛰는 게 있다. 모래는 바닥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보행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강한 발목 근육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외발 균형 잡기도 도움이 된다. 난도를 높이려면 외발로 뒤거나 한쪽 눈을 감고 서 있으면 된다. 줄넘기도 좋다. 혹은 실내에서 뒤꿈치를 들고 제자리 점프를 하는 것도 발목 건강을 위한 운동법 중 하나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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