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
발레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4-18 09:35
  • 승인 2014.04.1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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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달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을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정기공연 '돈키호테'에 앞서 일반 대중들을 위한 전막 해설 발레이다. 티켓 가격도 키트리석 2만원, 바질석 1만원으로 저렴하고 가족 모두가 관람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는 국립발레단이 발레 대중화와 공익의 목적으로 선보였던 해설발레 프로그램 중 가장 관객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발레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스페인의 정취가 가득 담긴 붉은색의 화려한 의상과 어우러지는 투우사의 춤, 플라맹고 춤, 흥겨운 탬버린과 캐스터네츠를 이용한 화려한 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여 발레를 모르는 대중들과 어린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결혼식 당일 가난한 이발사에게 신부를 빼앗긴 부자 귀족 가마쉬가 해설을 맡아 내용전달만을 위한 나레이션이 아닌 삼각관계의 라이벌이자, 사랑 실패자인 가마쉬로부터 질투, 분노, 해탈의 감정과 모험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듣는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이자 대미인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장면은 아다지오, 남녀 솔로 바리에이션, 그리고 코다로 이뤄진 2인무로 여성 무용수의 32바퀴 연속 회전과 남성 무용수 화려한 점프 같은 등 고난이도 기교의 절정으로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발레스타 부상하고 있는 김윤식, 박예은, 배민순, 신승원 커플의 팔색조 연기가 기대된다.  
 
<조아라 기자> cho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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